사실 낮에 너무 더워 꿈쩍하지 않고 누워있고 싶었다만


명절 같은 날 아니면 또 언제 성수동에 올까 싶어서
저녁 맛있게 먹고 무거운(진짜로 무거움) 몸을 끌고 나가기로 했다.

누나도 같이 나간다 하기에 제발 편한 신발 신고 편한 옷 입으라 했거늘
내손 한뺨은 돼 보이는 굽있는 신발을 신고 가는 누나, 그래도 걸음은 빠르더라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마치 액자처럼 풍경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영동대교로 계단을 올라가 야경을 찍으러 삼각대까지 끌고 갔는데
너무 오랜만에 펼쳐보느라 많이 헤맸다.

삼각대 접고 아쉬워 누나 사진도 찍고 누나도 내 사진을 찍고 집으로 향해갔다.



영동대교 다리를 내려와 다시 집으로 향했다.



굽이굽이 어두운 밤 골목길을 지나가며 닫은 가게들을 보며 집으로 향해갔다
나보다도 빠른 누나의 발걸음을 보며 부지런하게 따라갔다.

내일도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싶은 맘에 하늘을 보니
그닥 내일 날씨가 좋을 것 같지 않는 표정을 짓고 있다.
최근 프로스트펑크라는 게임을 해봤는데 대충 내용은 추운겨울에서 자원을 캐서 살아 남는내용이다.
어느정도 자원이 풍요로워지니까 무언가 게임이 재미가없어서 껐다
끄고나서 잠자리에 들며 드는 생각이 우리는 풍요롭게 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는데 과연 그렇게 해서 풍요로워진다면 행복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길게 생각하지 않고 금방 답이 나왔지만 말이다. 풍요롭다면 졸라 행복할 것 같다고
또 다음에도 산책하러 오고 싶다 우리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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