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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여행

여자 친구도 금요일에 나가 토요일에 돌아온다니.. 토요일은 어. 절. 수. 없. 이. 재. 미. 는. 없. 지. 만 혼자 여행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집 근처 버스로 한 번에 갈 수 있어서 편하게 갔다. 도착하자마자 바닷가 근처로 갔는데 오이도랑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백사장 있을 줄은 몰랐다 사부작사부작 백사장을 밟으면서 걷고 있는데 백사장 한가운데에 낙엽이 여기까지 날아온 것이 신기했다. 백사장을 나와 찾아본 카페를 향해 걸어갔다. 카페는 바닷가가 보이는 테라스 자리도 있어 여유 부리기 좋았다. 추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볕이 따듯해서 좋았다. 당도 충전했겠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다 해서 출발했다 무작정 쭉 걸어갔다 진짜 배낭 하나 메고 혼자 이렇게 걷고 있으니 릴러말즈 트립이라는 노래가 생각났다. 혼..

산책,사진 2021.11.30

똥렌즈 7장인 35mm f0.95 으로 녹사평 해방촌 산책

줌렌즈만 가지고 있다가 단렌즈를 가지고 싶어 찾아봤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7장인 35mm f0.95 사봤는데 무려 이 밝기에 20만원 초반대?! 나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돈 있으면 네이티브 렌즈 사고 싶다... 내리자마자 언덕이 심하다고 들었는데 내리막길이라 길이 아닌가 싶었다. 우리 할머니도 항상 마트에서 안 사시고 늘 방앗간에서 사 오셨는데 오랜만에 시장에 이렇게 보니 정겨워 보였다. 계속 오르다 보면 송전탑이 하나 보이고 가을 단풍길이 보인다 아직 모두 물들진 않았지만 이제 진짜 가을이 오는구나 느꼈다. 이쯤 되니까 너무 힘들어 내려가기로 했다. 계속 오르기만 하다 내려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해도 따듯하게 느껴진다. 주택에 버린 쓰레기 더미들 사이에 자라나는 개 풀이 이태원 거리라 그런..

산책,사진 2021.10.04

성수동 산책

사실 낮에 너무 더워 꿈쩍하지 않고 누워있고 싶었다만 명절 같은 날 아니면 또 언제 성수동에 올까 싶어서 저녁 맛있게 먹고 무거운(진짜로 무거움) 몸을 끌고 나가기로 했다. 누나도 같이 나간다 하기에 제발 편한 신발 신고 편한 옷 입으라 했거늘 내손 한뺨은 돼 보이는 굽있는 신발을 신고 가는 누나, 그래도 걸음은 빠르더라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마치 액자처럼 풍경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영동대교로 계단을 올라가 야경을 찍으러 삼각대까지 끌고 갔는데 너무 오랜만에 펼쳐보느라 많이 헤맸다. 삼각대 접고 아쉬워 누나 사진도 찍고 누나도 내 사진을 찍고 집으로 향해갔다. 영동대교 다리를 내려와 다시 집으로 향했다. 굽이굽이 어두운 밤 골목길을 지나가며 닫은 가게들을 보며 집으로 향해갔다 나보다도 빠른 누나의 발걸음..

산책,사진 2021.09.22

자유를 위한 반월저수지 데이트 코스.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가끔은 집에서 에어컨만 켜고 게임을 하고 싶었다. 나의 생존 전략을 적어본다. 여자 친구를 토요일에 체력을 모두 불태우면 일요일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 코스를 공유해본다. 8월 한창 더운 날이었기 때문에 3시쯤 반월역에 도착해 1번 출구로 나와 바로 택시를 타고 카페 가든으로 향했다 . 카페 가든의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coffee_garden01/ 내리자마자 시원한 풀내음이 나는데 이런 걸 공기가 좋다고 하는 걸까? 같은 경기도에 사는 입장에서 존심 상하지만 깡시골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힘겹게 걸어 올라가다 보면 카페 가든이 나온다 카페에 가는 목적보다 이렇게 둘이 좁은 시골길 같은 곳을 걷는다는 것 자체가 재밌었다. 창도 크고 시원해..

생..존..기.. 2021.09.16